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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식의 인터뷰 기사 및 언론 보도입니다.
 
 
 
[치마] (長江日記) 01 경향신문
 
여성 독립운동가 삶 조명한 연극

극단 독립극장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수당 정정화(修堂 鄭靖和.1900-1991) 선생의 삶을 소재로 한 연극 「치마」를 공연한다.

국가보훈처가 이달(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기도 한 정정화 선생은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아하고 한국애국부인회의 재건을 주도하는 등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인물.

스무살에 대한협회 회장이던 시아버지 동농 김가진과 남편 김의한을 따라 중국으로 망명한 이래 30여년간 중국을 떠돌며 독립자금 운반을 위해 6차례나 압록강을건너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때문에 백범 김구로부터 ’한국의 잔다르크’라는 호칭을 얻었으며 지난 82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정정화 선생이 쓴 육필집 「장강일기」를 토대로 원로 극작가 노경식씨가 대본을 쓰고 윤우영 대진대 교수가 연출을 맡아 무대화됐다.

마임 표현을 강화하고 대형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영상을 무대세트로 활용하는한편 정정화 선생과 형사 김태식의 갈등에 초점을 맞춰 극적 긴장과 재미를 느낄 수있게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원영애, 최효상, 조상건, 허현호, 권병길 등이 출연하며 뮤지컬 「명성황후」에참여했던 김현숙 단국대 교수가 의상을 맡았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 일요일 오후3시.6시. ☎ 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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